대장내시경전 피해야할 음식 그리고 먹어도 좋은 음식
대장내시경은 직장과 대장 내부의 병변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여, 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장용종, 대장암 및 기타 대장질환을 확인하여 필요한 처치와 치료가 가능한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러한 처치와 치료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세정이 중요합니다. 장 상태가 깨끗하지 못한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대장 내에 음식물 찌꺼기가 다량 남아있고, 충분히 장세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는 검사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재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재검사를 하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과 다시 2~3일간의 식사 관리 및 약물 복용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기 전 깨끗한 대장을 만들기 위해 검사 하루전부터 약물 복용을 시작하게 되는데, 보통 3일전부터 식단 관리를 하게 됩니다. 음식찌꺼기가 잘 남거나 대장벽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음식, 대장 내의 용종 등과 잘 구분되지 않는 음식 등은 피해야 합니다. 물론 장세정 약물 복용으로 인해 최대한 장을 깨끗하게 하지만, 3일전부터 이러한 식습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장세정에 한계가 있어 대장내시경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식단(음식) 관리는 대장 내시경 검사 3일전부터 관리합니다. 3일전부터 피해야할 메뉴 또 3일전부터 먹으면 좋은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내시경전 피해야할 음식
- 현미잡곡밥, 검은쌀, 깨죽 등
- 김치류(고춧가루)
- 콩나물, 버섯류
-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마
- 씨있는 과일 – 수박, 키위, 포도, 참외, 딸기 등
- 견과류 – 땅콩, 호두, 잣
- 옥수수
- 기타 색소가 강한 음식
대장내시경 전 음식주의사항
대장내시경전 먹어도 되는 음식 (추천 음식으로 대장에 음식 찌꺼기가 남지 않는 메뉴)
- 흰쌀밥, 흰죽, 흰빵류
- 두부류, 생선류, 맑은 계란찜류, 감자
- 씨없는 과일 – 사과, 배, 바나나 등
- 곡차, 이온음료, 맑은 과일쥬스
대장내시경 금식시간
대장내시경 금식은 보통 하루전부터 시작됩니다.
만약 오전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보통 전날 점심(1시 이전)까지는 흰죽 및 흰쌀밥 등으로 가볍게 드시고, 그 이후는 금식하여야 합니다.
오후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보통 전날 저녁(7시 이전)까지는 흰죽 및 흰쌀밥 등으로 가볍게 드시고, 그 이후는 금식하여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섭취와 관련하여 인터넷 상에 올라온 많은 글들 중의 하나가 “병원에서 이런 음식을 피하라고 했는데, 난 이런 음식을 먹어도 난 별 문제 없었어”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고, 먹는 양에 따라 다르며, 또 요즘 장세정 약이 효과가 좋아,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가이드를 조금 따르지 않아도 별 문제 없이 검사를 잘 마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운좋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일 뿐, 많은 경우 대장 내시경의 정확한 검사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확인되지 부정확한 또 드문 경우를 보고 “먹고 싶어서 못참겠는데, 먹어도 괜찮았다고 하니, 조금만 먹어야지”하고 먹는다면 검사 결과의 정확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올바른 검진과 진단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안내해준 가이드가 다소 까다롭고 힘든 부분이 있더라도 본인을 위해 정확한 장 검사와 치료를 위해서 스스로 이를 지키시기 바랍니다.